iOS 오늘의 게임: Prune(프룬 – 아이폰,아이패드 힐링게임 추천)

 

아이폰, 아이패드 게임 Prune(프룬)입니다. 게임 장르를 무엇으로 정의해야할 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아마도 퍼즐 게임일 것같은데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조용히 플레이할 수 있는 힐링 게임인건 분명합니다.

 

씨앗에서 부터 시작해 나무가 자라는데요. 빛이 비추어진 곳으로 가지를 뻗을 수 있도록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내는 가지치기, 그러니까 프루닝(Pruning)을 통해서 나무가 자랄 방향의 가지만 남기면 계속해서 자라게 됩니다.  빛이 있는 곳까지 충분히 가지가 뻗게 되면 햇빛을 받고 꽃이 핍니다.

 

짧게 조용히 즐길 수 있는 iOS게임 Prune은 앱스토어 올해의 게임오늘의 게임에 선정된 아이폰, 아이패드 추천게임입니다.

 

 

앱스토어 오늘의 게임: Pruen – 중요한 것은 재배하세요.

오늘은 입춘입니다. 대부분 ‘오늘부터 봄이라니, 말도 안 돼. 이렇게 추운데?’라고 투덜대며 옷깃을 여밀 겁니다. 하지만 태양이 일러 주는 대로 토양을 다루며 사는 이들은 다릅니다. 농부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 무렵을 봄의 시작으로 여겨왔어요. 씨앗을 고르고 땅을 일구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했죠. 그런 오늘에 어울리는 게임, Prue(프룬)을 소개합니다. 아직 오지 않는 당신의 봄을 조금은 재촉하는 마음으로요.

 

Prune은 땅속 씨앗에서 시작됩니다. 씨앗을 원하는 방향으로 스와이프해보세요. 손길을 따라 흙을 뚫고 나온 줄기에서 가지가 뻗을 겁니다. 햇빛이 비추는 방향으로 가지를 잘 이끌어 줘야 해요. 볕에 닿아야만 가지 끝에서 꽃이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던 나무는 갑자기 성장을 멈추기도 합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저희 에디터들도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곧 방법을 찾았답낟. 농부의 지혜에서 힌트를 얻었죠. 그들은 작물을 심고 가꿀 때 가지치기를 합니다. 가장 굵은 가지를 건강히 키워 내려면, 곁가지는 과감히 잘라 내야 하는 법이죠. 게임 속 나무가 더 이상 자라지 않을 때, 엉뚱한 방향으로 돋아난 곁가지를 베어 버리세요.

 

prune 게임 스크린샷 이미지

씨앗으로 시작해, 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가 되기까지. 당신의 손길이 중요합니다.

 

흙을 뚫고 솟아난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끝내 자라납니다. 뻗어난 가지는 검은 벽에 부딪혀 부러지기도 합니다. 붉고 둥근 태양에 닿아 타 버릴 때도 있고요. 그래서 당신의 손길이 중요합니다. 햇볕을 잘 쬘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면, 나무는 비로소 꽃을 피울 겁니다. 공중으로 흩어진 꽃잎은 별이 되어 하늘을 수놓을 테고요. 그리고 흙 속의 새로운 씨앗으로부터 게임은 다시 시작됩니다. 

Prune의 각 스테이지는 흙에서 시작해, 마침내 하늘에 닿는 자연의 한 바퀴를 그려 내고 있죠.

 

봄이라는 것이 정확한 어느 한때에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봄을 느끼는 순간도 다르고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 봄을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따뜻하고 보드라운 계절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Prune에서 씨앗을 어루만져 봅시다. 오늘의 농부들 처럼요.

 

앱스토어 스크린샷: Pr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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