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추천앱 모음: 아이들을 향한 진심이 만든 놀이터(앱스토어 어린이 어플 토카라이프 시리즈 개발자를 만나다)

토카라이프 시리즈 캐릭터들

 아이폰과 아이패드 Toca Life 시리즈를 만든 토카보카어린이 놀이앱에 대해 아시나요?  가끔 씩 일시무료도 제공해주는 개발사의 앱이라서 제 블로그에서도 여럿 소개 해왔는데요. 제 어린 조카들에게도 쥐어주면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예요. 게중엔 성인이 가지고 놀아도 재미있는 토카 헤어살롱 2 같은 앱도 있답니다.

 

마침 앱스토어 개발자 인터뷰로 토카보카 개발진의 이야기가 올라와서 앱스토어 컬렉션으로 토카라이프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인앱추가 구매도 없고, 거추장스러운 광고도  나오지않으며 아직 언어발달이 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도 가지고 놀기 좋게 잘만들어진 시리즈를 이렇게 한결같이 만들어오는 사람들이 궁금하긴 했어요. 아시다시피 앱스토어는 상업적으로 물든 게임이 많아서 매출순위에서 어린이앱은 보기 힘들잖아요? 그런데도 꾸준히 변치않고 시리즈 신작을 내놓는 걸 보면서 정말 좋아하는 일이 아니면 이렇게 하지 못하겠구나 생각하곤 했죠.

아래의 토카라이프 디자이너와의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면 그들이 아이들과 함께하며 어떤 생각을 해왔는지 알수 있어요.

 

Toca Life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

아이들을 매혹하는 상상의 세계를 건설하는 것. 그 어려운 일을 개발사 토카 보카(Toca Boca)는 해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Toca Life 시리즈는 단 3년만에 학교부터 농장까지 다양한 공간을 무대로 한 8개의 역할 놀이 앱을 연달아 성공시켰습니다.

 

토카 보카가 만들어내는 멋진 가상 세계와 그들의 작업에 대해 더 깊게 알아 보기 위해 저희는 Toca Life 시리즈의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페터 칼슨(Petter Karlsson)과 만났습니다.

토카라이프 디자이너 둘이서 일하는 모습

스톡홀름의 토카 보카 오피스에서 근무 중인 디자이너들. 이들은 2011년 이래 30개가 넘는 앱을 출시했습니다.

처음 <Toca Life> 시리즈를 기획했을 때 목표가 무엇이었나요?

아이들이 다양한 역할 놀이를 통해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다른 삶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가방을 싸서 어디론가 떠나는 겁니다. 그런데 지켜보니 아이들은 일상을 주제로 한 놀이를 더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침 메뉴, 등교 방법, 연애 상대 등, 무엇이 되었든 간에요.

 

배경 공간을 만들 때, 어떤 물건들을 등장시킬지는 어떻게 정하나요?

공간의 주제와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입니다. 아이들은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만들어내고 모든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죠. 커피 포트처럼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물건도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갖게 될 수 있어요. 집을 지을 경우에는 전등과 창문을 배치해 낮과 밤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아이들은 물건들을 버리는 걸 좋아합니다. 정리를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버리는 행위 자체를 즐기기도 하거든요. 특히 버리지 말아야 할 물건을 버리고서는 그것에 관해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때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는 곳곳에 충분한 수의 휴지통을 배치해두는 게 중요한 일 중 하나랍니다.

 

토카라이프 배케이션

개발팀은 에 등장하는 비행기와 해변가가 아이들에게 친숙한 소재가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Toca Life: School>에 관해 물어보겟습니다.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이 더 즐겁게 느껴지기 위해 만든 게임이었나요?

물론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완전한 주권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집보다 어른의 규제가 심한 장소가 학교라고 느끼기 때문에 더더욱 짜릿한 경험이 될 거로 생각했죠. 이곳에선ㄴ 아이들이 선생님이 될 수 있고, 공식적 학칙과 비공식적 학칙을 모두 마음대로 만들어 갈 수 있어요. 게다가 학교는 아이들의 동경 대상이기도 해서 아이들이 무언가를 시도하고 만들어 보기 좋은 설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토카라이프 스쿨

아이들이 교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펼쳐질까요? 을 건네준다면 알 수 있겠죠?

신생아실에서부터 방사선 촬영기에 이르기까지, <Toca Life: Hospital>은 꽤나 사실적으로 병원을 구현했습니다.  호스피스 시설까지 보이던데, 죽음이라는 다소 민감한 소재를 어떻게 접근했나요?

사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병원이란 공간에 익숙합니다ㅏ. 자신이 태어난 곳이자 첫번째 예방 접종을 경험한 공간이기도 하고, 형제나 자매를 처음으로 만나는 자옷이기도 하죠. 다치거나 아플 때도 병원을 찾죠. 그래서 생명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삶의 모든 과정을 아우를 수 있다면 멋지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의 인사는 꼭 할 수 있게 해 주고요. 최근에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아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경험일 겁니다.

 

등장 캐릭터를 죽을 수 있게 만들어도 될까, 죽으면 유령이 되는 걸까–갖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왔죠. 하지만 결국은 잠이 드는 것과 동이랗게 처리했습니다. 코를 고는 소리만 나지 않을 뿐이었죠. 그래서 차분한 복장을 하고 촛불을 켤 수 있는 방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무서운 느낌은 없어요. 저희가 디자인하는 여느 공간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무엇으로 채우냐에 따라 그 공간이 달라지도록 했죠.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드록 싶은 아이들도 분명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주지 않으면서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토카라이프 호스피탈 병원놀이

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이별의 인사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싶었어요.

<Toca Life: Stable>도 ‘말’이라는 동물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를 깊이 파고드는 것만의 즐거움이 또 있겠죠?

그럼요. 제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삶의 큰 부분이었던 것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작업이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실제로 6살쯤 됐을 때 마구간에서 일을 돕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이걸 제대로 구현해야겟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죠.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털을 다듬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특수 빗과 장비를 완비하는 것은 물론 온갖 의상과 안장, 그리고 모든 종류의 승마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햇습니다. 그 정도로 깊이 들어가는 것이 주제에 대한 예의고, 정말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어 줄 거라 생각했죠. 플레이하는 아이들이 물건을 알아보기 시작했다면 성공한 겁니다.

토카라이프 스테이블 마구간

에서는 리본과 특수 빗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쓸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앱을 테스트하는 것은 앱 개발에 도움이 되었나요?

머릿속에 떠올려봤을 때 그럴싸한 아이디어도 아이들과 테스트해 보기 전까진 정말 모르는 일입니다. <Toca Life: Hospital>에 등장하는 지하 비밀 연구실의 경우는 그 공간으로 가기 위한 보안 장치를 아이들이 실제로 작동시키는지 관찰했어요. 

<Toca Life: Farm>의 음식 제조 기계는 재료를 선택하면 마법 같이 음식을 만들어주는데, 아이들에게 이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정말 많은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걸 발견할 때도 있죠. 예를 들어, Toca Life: Vacation>속 호텔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배치해 두었어요. 그런데 테스트할 때 아이들이 엘리베이터를 두고 까르르 웃으며 즐거워하는 걸 봤습니다. 몇 명까지 탈 수 있을까 하며 사람들을 마구 집어넣으면 놀고 있더군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발견하고 발명하는 일을 하는 저 자신이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테스트

아이들과 함께 테스트하는 과정은 그들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게임을 만드는 일에 대해 가장 좋은 점, 딱 하나만 꼽자면 그건 무엇일까요?

조금은 민망하게 느낄 수 있지만,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테스트할 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혹은 즐거워한다는 얘기가 들려올 때면 벅찬 감정을 느낍니다. 제가 하는 일이 의미있다고 실감하게 되거든요.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즐거워할 수 있도록 해주고, 놀이 방법을 스스로 만들수 있도록 해주는 일.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사무실에서 일하고 사람들과 부딪치고, 때때로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아서 힘듭니다. 실수에서 배우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점도요. 협업하고 피드백을 반영하고 테스트하는, 앱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있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자랑스러운 점은 모두 한 마음으로 다양성을 추구한단 거예요. Toca Boca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몯느 아이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세계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단 만음으로 함께 일하고 있고요. 저희는 언제나 아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최고의 퀄리티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다른 iOS 앱과 게임 컬렉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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